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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놀러 온 여고생 조카 성폭행 살해 40대 검거

등록 2013.02.23 13:08:51수정 2016.12.28 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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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엄기찬 기자 =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여고생 조카를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인면수심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23일 집에 놀러 온 조카를 술에 취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A(47)씨를 강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후 8시께 진천군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놀러 온 조카 B(17)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이날 오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B양이 이모 집에 놀러 오자 성폭행을 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를 휘두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외출했다가 집안이 온통 피투성이고 거실에 조카가 쓰러진 모습을 본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했다"면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에 관한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행 현장 곳곳에서 발견된 많은 혈흔으로 볼 때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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