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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5년만에 일본에서 음반낸다…2PM 택연 피처링

등록 2013.09.04 13:59:42수정 2016.12.28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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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0년 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조용필(63)이 15년 만에 일본에서 음반을 내놓는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용필은 10월16일 일본에서 '헬로' 일본어 버전을 발표한다. 한국판 19집에 수록된 10곡 전곡과 이들 곡 중 '바운스'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 3곡을 추가, 총 13곡이 실린다.  '헬로'에 래퍼 버벌진트(33)가 피처링을 했던 것과 달리 이 곡의 일본어 버전 랩 파트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그룹 '2PM' 멤버 택연(25)이 영어로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용필의 오랜 팬들은 물론이고 그를 처음 접하는 일본의 젊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   택연은 "전설 같은 조용필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헬로'와 '바운스'를 좋아하고 많이 들었는데, 일본에서도 많은 분들이 선배님의 음악을 즐겨주기를 바라며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조용필 선생님 같은 곡에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감사 드립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초도 한정반에는 일본반용으로 새롭게 편집한 '헬로'의 뮤직비디오, 탤런트 조한선이 출연한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올해 상반기 한국 전국투어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포함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일본어 버전을 녹음할 당시 일본 관계자들이 조용필의 뛰어난 일본어 가사 표현과 일본어 구사 능력을 칭찬했다"고 알렸다.  일본 A&R 담당자는 특히 "일본어 버전의 '헬로'는 한국어 버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아침, 점심, 밤, 매일 언제든지 만나러 갈게 헬로(아사히루요루 마이니치 이츠데모 아이니 이쿠요)'라는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벍혔다.  조용필은 1980년대 일본에서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린 원조 K팝스타다.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1987년 이후 NHK '홍백가합전'에 5차례 출연했다.  조용필팬클럽 '위대한 탄생' 윤석수 회장에 따르면, 조용필이 일본에서 마지막 싱글을 내놓은 것은 1998년이다. 1997년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16집 '이터널리' 수록곡 '바람의 노래'와 '판도라의 상자' 2곡이 담겼다. 같은 해 일본 10개 도시 투어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앨범은 유니버설뮤직재팬의 산하 레이블이자 히사이시 조, 드림스 컴 트루, WaT 등 일본 유명 뮤지션이 소속된 시그마에서 나온다. 지난 1일에는 조용필의 일본 팬페이지도 오픈했다.  한편, 조용필은 이번 주말 순천을 시작으로 '2013 조용필&위대한탄생 투어콘서트 헬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0년 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조용필(63)이 15년 만에 일본에서 음반을 내놓는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용필은 10월16일 일본에서 '헬로' 일본어 버전을 발표한다. 한국판 19집에 수록된 10곡 전곡과 이들 곡 중 '바운스'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 3곡을 추가, 총 13곡이 실린다.

 '헬로'에 래퍼 버벌진트(33)가 피처링을 했던 것과 달리 이 곡의 일본어 버전 랩 파트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그룹 '2PM' 멤버 택연(25)이 영어로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용필의 오랜 팬들은 물론이고 그를 처음 접하는 일본의 젊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  

 택연은 "전설 같은 조용필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헬로'와 '바운스'를 좋아하고 많이 들었는데, 일본에서도 많은 분들이 선배님의 음악을 즐겨주기를 바라며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조용필 선생님 같은 곡에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감사 드립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초도 한정반에는 일본반용으로 새롭게 편집한 '헬로'의 뮤직비디오, 탤런트 조한선이 출연한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올해 상반기 한국 전국투어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포함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일본어 버전을 녹음할 당시 일본 관계자들이 조용필의 뛰어난 일본어 가사 표현과 일본어 구사 능력을 칭찬했다"고 알렸다.

 일본 A&R 담당자는 특히 "일본어 버전의 '헬로'는 한국어 버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아침, 점심, 밤, 매일 언제든지 만나러 갈게 헬로(아사히루요루 마이니치 이츠데모 아이니 이쿠요)'라는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벍혔다.

 조용필은 1980년대 일본에서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린 원조 K팝스타다.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1987년 이후 NHK '홍백가합전'에 5차례 출연했다.

 조용필팬클럽 '위대한 탄생' 윤석수 회장에 따르면, 조용필이 일본에서 마지막 싱글을 내놓은 것은 1998년이다. 1997년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16집 '이터널리' 수록곡 '바람의 노래'와 '판도라의 상자' 2곡이 담겼다. 같은 해 일본 10개 도시 투어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앨범은 유니버설뮤직재팬의 산하 레이블이자 히사이시 조, 드림스 컴 트루,  WaT 등 일본 유명 뮤지션이 소속된 시그마에서 나온다. 지난 1일에는 조용필의 일본 팬페이지도 오픈했다.

 한편, 조용필은 이번 주말 순천을 시작으로 '2013 조용필&위대한탄생 투어콘서트 헬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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