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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체부 "공연예술 분야 총제작비는 관례상 지원액"

등록 2015.09.16 13:15:29수정 2016.12.28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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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종덕 장관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5.9.1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김종덕 문체부 장관의 '이윤택 연출가 15억 지원 거짓 해명' 의혹 제기에 대해 16일 해명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문체부 본부 국정감사 중 이윤택 연출가의 아르코문학창작기금 탈락 사유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지난 2년간 15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도종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지적을 인용, 15억원은 문체부 산하 극단·극장에서 제작한 6개 작품 제작비 총액이라며 이윤택 연출가에게는 연출료와 작품료로 2년간 7600만원을 지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이윤택 연출가가 2년간 6개 작품을 연출한 작품의 총제작비가 맞다"고 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연출료, 작품료 등 특정 개인에 대한 지원액 외에도 제작비용까지 포함시킨 총 제작비를 관례상 지원액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문예진흥기금 등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해당 연출가의 작품 다수에 해당 기간 동안 공연장, 제작비 등 공적 자원이 집중된 것도 환산한 것임을 밝힌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국정감사에서는 문예기금을 포함해 '공공 재원의 경우 특정 예술단체나 예술가에 집중 지원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여러 차례 지적돼왔다.

 문체부는 "언론이나 예술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적된 사항"이라며 "한국문화예술위원원회는 문예진흥기금 지원 심의 시에도 이런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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