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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산청군 '한방항노화산업 로드맵' 행정력 집중

등록 2016.07.11 17:06:07수정 2016.12.28 17: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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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한방항노화 로드맵.

산청군 한방항노화 로드맵.

농림부, (주)자연애제약 과제선정…3년간 6억4000만원 지원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산업 대표기업인 (주)자연애제약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자유 응모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 인해 (주)자연애제약은 3년간 6억 4000만원(정부출연금 4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 제출한 연구 주제는 ‘경남 한방 항노화산업 전략약초 이용 스타상품 개발’로 경남도가 전국 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라지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식품 개발을 진행하는 R&D사업이다.  

 도라지는 산청군의 전략약초 중 하나다.

 특히 한방특화 웰니스 관광벨트 지역에서 경남도 도라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지리산 중심의 중요한 약초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주)자연애제약이 주관책임자가 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활성도라지 제조),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전 임상실험), (주)아이피온(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참여했다.

 또 군에서도 행정적 재정적지원을 위해 1년 정도의 준비과정 동안 '산·학·관'이 긴밀히 연계해 준비한 끝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도라지는 기관지, 천식외에도 거담작용, 중추신경 억제작용, 혈당강화작용 및 콜레스테롤 대사개선작용, 항암활성, 항염증, 항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생물공정기술을 이용해 도라지보다 활성이 증진된 활성도라지 제조기술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서 간기능 개선과 대사질환 개선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 단계인 전 임상시험과 이와 관련된 제품개발이 3년간 진행된다.  

 군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최종 3종 이상의 제품(대환 제품 1종, 간기능 음료 2종 등)이 개발·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방특화 웰니스 관광벨트 지역 내 도라지가 연간 100t(생체기준) 정도 소비돼 농가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노화 스타상품 개발은 한방항노화 로드맵의 한방항노화 제품산업 분야에 포함된 과제이다"며 "향후 수립된 한방항노화 로드맵에 따라 6차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한방항노화산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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