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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서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 열린다

등록 2016.08.17 11:13:46수정 2016.12.28 17: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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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뉴시스】  제천 의림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내달 3일 루어낚시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 의림지(義林池·명승 20호)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가 열린다.

 의림지의 자연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제천시 후원으로 루어낚시대회가 펼쳐진다.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의림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연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협의회는 앞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제천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이후에는 의림지를사랑하는모임에서 의림지 외래어종 퇴치에 나선 적이 있다.

 낚시 대상 외래어종은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이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외래어종을 잡은 금상 1명에게는 최다어상(제천사랑상품권 20만원)을, 은상 1명과 동상 2명에게는 각각 최다어 아차상(상품권 15만원, 10만원)을 수여한다.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17일간 낚시금지가 해제된 충주시 호암지에서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낚시대회에서 낚시꾼들이 외래어종을 잡아올리고 있다. 이번 기간에 잡은 배스 등 외래어종은 900㎏이다. 2016.05.02.  ksw64@newsis.com

 대회 참가 인원은 선착순 150명이고 이달 28일까지 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엔 큰입배스를 포획 대상으로 했으나 블루길 등도 잡혀 올핸 특정 어종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외래어종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낚시대회에서 잡힌 외래어종은 현장에서 요리해 대회 참가자 등에게 제공하고 남은 물고기는 희망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의림지에서는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아 낚시를 할 수 있다.

 한편 충주 호암지에서는 지난 5월 1일 충주야생동물보호협회 주관으로 외래어종 퇴치 루어낚시대회가 열려 900㎏이 잡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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