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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CNK "UN, 북한 통영의 딸 모녀 임의적 구금 맞다"

등록 2012.05.29 12:11:19수정 2016.12.28 0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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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정선기자 =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29일 "UN(국제연합)은 북한의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의 구금은 임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ICNK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ICNK는 "UN 인권이사회 산하 임의적구금에관한 실무그룹은 북한의 신씨 모녀 감금이 세계인권선언과 시민적정치적권리에관한국제규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UN은 지난 1995년에는 임의적 구금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한 바 있다"면서 "UN의 이번 판단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강제력을 행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태경 ICNK 조직위원은 "실무그룹이 'release'란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구금상태에서의 석방을 의미하고 해외로의 자유로운 출입국도 포함해 국내 송환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의 남편인 오길남 박사는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7일 유엔 측에 "신씨 세 모녀는 임의적으로 구금되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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