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폐지 팔아서…' 경찰서 앞에 선물 놓고 간 세 아이아빠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부산 지역 경찰서 지구대 앞에 선물상자를 두고 간 기부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지구대 앞을 서성이던 남성이 종이박스를 놓고 사라졌다.
경찰관들이 연 상자 안에는 편지, 옷, 과자와 함께 현금 3만원이 든 봉투가 담겨 있었다. 봉투에는 '어려운 애기 가정에 전달되었음 한다'는 말과 함께 '세 아이 아빠 올림'이라고 적혀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 '첫째는 장애 3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이라며 "폐지 팔아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