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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변호인단, 검찰조사 '호평'…"특검과 달리 객관적"

등록 2017.03.22 01:21:14수정 2017.03.22 0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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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퇴거를 앞둔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손범규 변호사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03.12.  park7691@newsis.com

손범규 변호사 "진실드러나는 계기될 것"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 조사를 마친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진실이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손범규 변호사는 검찰조사를 마친 22일 오전12시53분께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는 "악의적 오보, 감정 섞인 기사, 선동적 과장 등이 물러갔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신 검사님들과 검찰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손 변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진실이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포토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 2017.03.21.  photo@newsis.com

 이어 "검찰은 특검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며 "검찰은 특검과 다르게 정치적이지 않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보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사에서는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가 입회해 박 전 대통령을 도왔다. 손범규 변호사는 조사실 밖에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34분부터 14시간 동안 검찰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그간 제기돼 온 '최순실게이트'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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