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창원상상길, 벚꽃 가득한 '쌍쌍 데이트길'로 변신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거리가 '쌍쌍 데이트길'로 조성돼 벚꽃이 심어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7.03.23. (사진=창원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2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상상길은 창원시가 한국관광공사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동거리길을 오색 물결무늬 패턴 블록길로 만든 곳이다.
여기에 상상길 150m 구간에 벚꽃길을 꾸민 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 상상길을 같이 걸으면 사랑이 오래 간직된다'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쌍쌍 데이트길이 만들어 졌다.
창원시는 이 외에도 상상길을 계절별에 맞춰 장미거리, 가을거리, 빛거리 등으로 사계절 테마거리로 변화시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창동 상인회는 "벚꽃과 함께 봄이 찾아온 것 같아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손님들 표정도 밝아진 것 같다"며 "진해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창동에도 꼭 들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상상길은 한복 입고 골목여행, 청춘바보몰, 통술거리, 먹방여행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색적인 내용이 풍성하다"며 "오동동 문화광장, 상상길,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 등 창원의 대표적인 골목투어 관광지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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