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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 태양광 특화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17.04.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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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공공시설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 선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공공시설 태양광 특화사업은 사각의 정형화된 모습을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태양광 모듈의 획일화된 이미지를 개선해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내용 및 대상을 공모로 모집하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디자인 설계가 완료된 이동식 태양광 충전기를 공원, 광장, 대규모 쇼핑몰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대상자를 공모 선정해 디자인 설계 등을 완료했다. 5월 중에 서울광장에 설치·시범운영 예정으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조사해 디자인 및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범 제작되는 이동식 태양광 충전기는 2대로 크기는 0.9×0.9×3.7M이며, 축전량은 250W, 충전포트는 4개로 태양광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 충전에 사용하게 된다.

 자치구 특화사업을 위한 제안공모결과 3개 자치구를 선정하였으며 사업비를 지원하여 연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선정된 자치구는 강북구, 성동구, 강동구로 개소당 1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보도용 교량 태양광 쉼터, 전기차 충전 태양광 주차장, 어린이 물놀이장 태양광 쉼터로 시민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활용하여 태양광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디자인과 태양광을 접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통하여 태양광의 정형적이고 획일화된 이미지를 탈피하여 시민들이 태양광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태양광의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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