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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서 1주일 단기 예산안 마련 급부상

등록 2017.04.27 18: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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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을 담은 책자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정부인쇄국에 진열돼 있다. 2017.03.16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의회에서 예산안 타협안을 도출하고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부분폐쇄)을 막기 위해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을 통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로드니 프레링휴센 하원 세출위원회 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의회가 오는 28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연장정부는 소방과 경찰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업무가 정지된다. 공화당 상·하원 세출위원회 위원장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오는 9월 종료되는 임시 예산안 합의에 임박했지만 조율해야 할 세부적인 사안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새드 코크런(공화·미시시피) 상원 세출위원장과 프레링휴센 하원 세출위원장은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 마련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고 말했다. 프레링휴센 위원장은 "패키지 완성을 위해서는 단기 예산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안 패키지가 곧 완성될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인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추가 예산을 2017년 회계연도 예산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 했다.

 예산안의 걸림돌이었던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보조금 지급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해결됐다. 민주당은 예산안과 관련해 아직 해결해야 할 사안이 수십 개나 남았다며 공화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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