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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합참 "北 탄도미사일 스커드 계열 추정…450㎞ 비행"

등록 2017.05.29 09:01:52수정 2017.05.29 0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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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5시 39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채윤태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새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새벽 5시 39분께 발사체가 강원도 원산 일대서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며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불상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달 14일 평안북도 구상 일대서 액체 연료 기반의 미국 알래스카를 사정권에 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일주일 만인 지난 21일에는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고체 연료 기반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상황 발생 직후 즉시 보고를 받았으며, 오전 7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개최를 지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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