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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홍준표, 수도권에서 3위···이대로는 안돼"

등록 2017.06.12 09: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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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홍준표, 수도권에서 3위···이대로는 안돼"

"어대홍? '대표는 결국 원유철'이 될 것"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원유철 의원은 12일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갖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3위를 했다"고 견제했다.

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이대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7·3 전당대회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내는 당 지도부가 돼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정치영토를 보다 더 젊은 층으로, 지역적으로는 중부권과 수도권으로 확장하지 않고서는 미래도 없고, 지방선거에서 절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의 전통적 지역기반은 영남 아니냐. (홍 전 후보가) 대선에서 집토끼를 잡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영남 외 지역에서는 산토끼를 잡는데 실패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정치영토를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원 의원은 '어대홍'(어차피 대표는 홍준표)이라는 줄임말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이 새로운 선택을 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결국은 '대결원'(대표는 결국 원유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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