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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펜스 넘어지고 창문 깨지고” 대구 강풍 피해 속출

등록 2017.07.17 2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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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17일 오후 5시42분께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33층 고층아파트 13층에서 강풍으로 인해 창문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2017.07.17.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17일 오후 5시42분께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33층 고층아파트 13층에서 강풍으로 인해 창문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2017.07.17.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지역에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오후 5시40분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철거현장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동편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반대편 건물인 아진상가 쪽으로 기울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중구청과 함께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로 펜스가 기울어진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굴착기를 이용해 펜스를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42분께는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33층 고층아파트 13층에서 강풍으로 인해 창문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북부소방서 대원들은 대형 이중창 중 바깥쪽 유리가 깨져 있는 것을 확인,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유리창 파손 외 추가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후 5시23분께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한 상가건물 간판의 지지구조물이 강풍에 휘어지는 사고가 났다.

 수성소방서는 현장에 대원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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