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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인도 외교장관 뉴욕서 회담···"대북 압력 최대한 강화"

등록 2017.09.19 07: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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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인도 외교장관 뉴욕서 회담···"대북 압력 최대한 강화"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수슈마 스와리지 인도 외교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회동해 대북 압력 강화를 확인했다고 19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모인 3국 외교 장관들은 18일(미국 현지시간) 만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는 북한에 자제를 요구하는 동시에 압력을 최대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일본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고노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6차례나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위협이 임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 완전한 이행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인도와 북한 간의 무역 규모는 북한의 무역 총액에서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지난  4월에 식량과 의약품을 제외한 대북 무역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명의 장관들은 중국이 일대일로 경제권 구상으로 인도양 연안에서 일명 '진주목걸이'로 불리는 거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대한 견제방안도 논의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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