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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 등 충북 농식품 호주 식탁 오른다

등록 2017.11.28 10: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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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보은 대추와 홍삼 등 충북 지역 우수 농식품이 호주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호주무역사절단은 지난 19~24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112만4000 달러(12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경천식품, 참옻들, 시엔에이바이오텍, 아하식품, 공식품,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 장안농장 등 도내 우수 농식품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은 현지에서 1억1000만원 상당의 건대추 1000t 수출 계약서에 사인했다. 홍삼 제품, 유기농 채소, 들기름 등을 생산하는 나머지 기업은 호주 바이어의 생산 공정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수출을 확정하게 된다고 도는 밝혔다.

 1차 산업 위주의 농업 강국이면서도 가공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호주는 충북 지역 기업의 첨단 가공식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은 조만간 내한해 생산과정을 확인한 뒤 계약을 하게 되는데, 계약 성사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도는 지역 농식품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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