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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안된다" 의식 확산…전북지역 음주운전 감소세

등록 2017.12.17 1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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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공무원 음주운전은 증가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전북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지난 12일 기준 6991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443건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다.

도내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2014년 8490건, 2015년 8221건, 지난해 7790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경찰이 집중 단속을 벌이는 특별단속 기간에도 적발 건수가 줄었다.

특별 단속을 벌인 2015년 12월1일~2016년 1월31일 1330건이 적발된 것에 비해 2016년 11월23일~2017년 1월31일 적발 건수는 1165건으로 단속기간은 늘었지만 적발 건수는 감소했다.

반면 공직사회 음주운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적발된 공무원 음주운전은 256건에 달한다.

2014년 63건, 2015년 93건, 지난해 10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3년 새 58.7%가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고 있는데 술자리에는 차를 놓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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