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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자 하주실업 의혹 밝혀야"

등록 2018.01.16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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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16일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과 관련된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지산디앤씨의 다른 이름인 하주실업과 롯데에게 대전시가 놀아났거나, 두 기업과 대전시가 결탁해 대전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하주실업의 대표자가 지난 몇 년간 대전 도시공사와 소송을 벌이며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지연시켰던 지산디앤씨의 관계자는 보도를 제기하며 "성급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전시가 롯데와 하주실업의 관계를 미처 살피지 못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한 "롯데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을 해지한 뒤, 추가 공모 과정에서 대전시가 막대한 특혜를 주는 것으로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던 것 아니냐"고도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누가 봐도 롯데가 하주실업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앞세워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며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롯데와 계약해지를 결정했던 과정과 담당 부서 및 TF의 의사결정, 사업자 선정 등 전 과정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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