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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국도31호선 봉화 소천~태백 장성 조기 개통

등록 2018.01.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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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국도31호선 봉화 소천~태백 장성 조기 개통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4월 준공예정인 국도31호선 경북 봉화군 소천면~강원 태백시 장성동 구간 왕복 2차로 20.21㎞ 신설국도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조기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간의 기존 국도31호선은 많은 굴곡과 심한 경사가 있는 해발 896m 산악지대 도로를 통과함에 따라 주행여건이 매우 불량하고 겨울철 잦은 강설에는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터널과 교량 설치로 도로선형을 크게 개선한 신설도로를 개설해 통행거리는 9.8㎞(30㎞→20.2㎞), 소요시간은 25분(50분→25분)이 단축돼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 구간의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겨울철 경북지역 최대적설량을 기록하는 넛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폭설로 교통통제나 사고가 예상되었으나, 넛재를 터널로 통과하고 결빙에 취약한 구조물 입·출구부에는 염수분사장치를 14개소 설치해 강설, 빙판길 등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 4월30일까지 넛재교차로 진·출입로 개설공사로 인해 기존국도가 통제될 예정에 따라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차량은 신설된 넛재터널(봉화→태백)을 통과 후 대현교차로에서 청옥산 자연휴양림 방향의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조기 개통으로 오는 2월9일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지원은 물론, 원활한 물류수송 등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와 강원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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