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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전립선암·신장종양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

등록 2018.01.30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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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30일 비뇨기과 박성찬 교수팀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해 전립선암과 신장 종양을 최근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8.01.30. (사진=울산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30일 비뇨기과 박성찬 교수팀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해 전립선암과 신장 종양을 최근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8.01.30. (사진=울산대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30일 비뇨기과 박성찬 교수팀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해 전립선암과 신장종양을 최근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립선 암 수술이 필요한 68세 환자는 CT 검사 중 신장암 가능성이 있는 종양이 발견됐다. 환자는 신장종양이 신장 뒷면에 위치해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을 통한 부분적인 신장종양 적출은 위험성 있어 개복수술이나 로봇수술이 필요했다.

 박 교수팀은 수술비 및 흉터를 줄여 빠른 회복을 돕고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로봇수술을 통한 전립선암과 신장종양의 동시 제거 로봇수술을 진행키로 했다.

 6시간 동안 이어진 전립선암과 신장종양의 동시 로봇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환자는 수술 후 회복 또한 빨라 개복수술보다 조기 퇴원하게 됐으며 수술 전보다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성찬 교수는 "로봇 부분 신장 절제술의 경우 확대된 영상으로 로봇 관절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어 신장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고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감소 및 회복속도가 월등히 좋아 로봇 수술이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최신의 4세대 수술로봇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했다.

비뇨기과·외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흉부외과 등에서 수술 중이다. 상반기 5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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