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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美공습으로 러시아 용병 사망설…크렘린 "확인 필요"

등록 2018.02.13 2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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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시리아) = AP/뉴시스】시리아 알레포시 동부지역의 1월 20일 풍경. 2018.2.5 

【알레포 (시리아) = AP/뉴시스】시리아 알레포시 동부지역의 1월 20일 풍경. 2018.2.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13일(현지시간) 미군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러시아의 민간 용병들이 사망했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 공습으로 시리아 친정부 부대에 소속된 러시아의 민간 용병들이 사망했다는 보도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언론들은 앞서 지난주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에서 미군이 친정부 부대에 공습을 가해 이 부대에서 활동하던 러시아 용병들이 여러 명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7일 시리아의 친정부 성향 부대를 공습해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친정부 부대가 미국 지원을 받는 반군 '시리아 민주군'(SDF)를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보복 공습을 가했다고 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현지에 자국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주 데이르에조르에서 유발된 충돌 사태에 자국군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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