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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는 국악무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14일 신춘음악회

등록 2018.03.07 1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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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타령과 가야금 연주로 봄을 맞이하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 114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가수 김원중과 협연해 다양한 국악무대가 펼쳐진다.

 소리꾼 김산옥의 진행으로 가야금3중주 '니나노난실'이 문을 연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파트 이정숙, 김한아, 김미진, 송영란, 권다혜, 김성이, 최민정 단원이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마치 등 장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정악곡 중 저음과 고음을 폭넓게 다루며 왕의 장수를 축원하는 곡인 '수연장지곡'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열어갈 때 모두가 원하는 세상이 온다는 뜻이 담긴 '세상을 여는 소리'가 연주된다.

 또 제32회 전주 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 전지혜가 흥보가 중 한 대목인 '박타령'을 연주한다.

 이 밖에도 경기굿 중 창부거리에서 광대신이 인간에게 복을 주고 흥겹게 노는 모습을 담은 '창부타령'이 김광복 지휘자의 피리연주로 들려준다.

이번 무대는 가수 김원중이 국악의 선율로 '바위섬'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지' '직녀에게'를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진 곡이 연주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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