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샤오미에 1위 내줘

등록 2018.04.24 15:5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조사 결과

삼성전자,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 내줘

【서울=뉴시스】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18.04.24 (출처 = 카날리스)

【서울=뉴시스】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18.04.24 (출처 = 카날리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지난해 4분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내줬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900만대를 출하해 31%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성장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750만대를 출하해 2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중국 오포 280만대, 비포가 210대 순으로 나타났다.

샤오미가 기록한 31%의 수치는 2014년 1분기 삼성전자가 33%를 달성한 이래 최대치다.

카날리스는 샤오미가 최근 인도 시장에 출시한 홍미5, 홍미5플러스(+), 홍미5A가 모두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특히,홍미5A는 350만대를 판매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의 J7 Nxt는 15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

카날리스는 "샤오미의 제품과 채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소규모 제조사들은 샤오미의 성장세에 성공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부연했다.

카날리스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상위 4대 제조사가 출하량의 75%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와 샤오미를 합치면 56%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날리스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분기 대비 8% 성장해 총 출하량 2억950만대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