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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보물' 부산시,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펼친다

등록 2018.06.21 0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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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재활용가능자원은 쓰레기가 아니라 보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2018.06.21.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재활용가능자원은 쓰레기가 아니라 보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2018.06.21.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쓰레기는 보물'. 부산시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시는 최근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가능자원은 쓰레기가 아니라 보물’, ‘자원순환의 첫걸음은 올바른 분리배출에서’이라는 슬로건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부산의 대표 캐릭터인 ‘부산언니’와 손잡고 재활용 분리배출 키워드 4가지인 “비운다. 헹군다. 제거한다. 섞지 않는다”를 주제로 옥외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와 부산언니 공식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 캠페인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인터넷에서 영향력이 큰 유튜버인 '도티'·'잠뜰'과 공동으로 홍보 영상물을 제작・홍보해 젊은 소비자들의 신선을 끌었다.
 
 이 영상물은 도티가 직접 재활용품이 되어 다양한 분리배출방법을 알려주고, 재활용품 친구들을 모아서 환경오염괴물을 무찌른다는 내용으로 10·20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이 유튜브 동영상들은 120만 이상의 조회 수를 보이며 현재도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중이다. 7월부터는 도티와 함께 TV·라디오·영화관 등에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TV·라디오 등 기존 언론매체를 중심으로 한 광고에 중점을 둔 반면 올해는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는 변화를 반영해 인터넷 스타와 인터넷 매체(유튜브·페이스북·구글 등)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는 분리배출에 대한 일반적인 시민 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해는 분리배출이 잘 안 되는 사례 중심의 홍보를 통해 생활에서의 실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적인 재활용품 대란에서 겪었듯이 재활용 분리배출은 시민 한 명이 잘해서 될 일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함께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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