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비문학, 문학에 비해 지원 부족"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18. [email protected]
김수영(5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18일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 절차를 거쳐 제3대 원장으로 지난 11일 선임됐다. 연세대 생화학과 출신인 김 원장은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플라톤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 한국출판인회의 정책위원장, 로도스출판사 대표,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1년 7월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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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책과 아이디어들은 많이 나와 있다"며 "지금 만들어진 요리 과정을 세부적으로 신경 써서 하다보면 전혀 다른 차원의 요리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일들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는 원칙도 전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18. [email protected]
출판계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서정가제, 세종도서 사업의 민간 이양 등 직면 과제가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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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의 경우 이제까지 우수도서를 지원했던 공적 자금의 문제다. 업계의 여러 의견을 조정해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민간으로 이양할지, 만약 이양한다면 어떤 방식일지 등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모아질 수 있는 위원회가 곧 구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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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문학 출판이 문학 출판에 비해서 지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문학보다는 비문학, 전문 분야보다는 일반 교양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신경쓰겠다. 출판계 내의 다양한 목소리도 잘 반영하고, '공평무사한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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