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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와대, 기무사 문건 공개…정치적 의도 의심"

등록 2018.07.20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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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나서지 말고특수단 수사결과 기다려야"

"군 내부문건 무분별 유출 부분 철저히 점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의 세부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07.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의 세부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20일 청와대가 기무사 문건 내용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기무사 문건 관련 국방부 장관의 지휘도 받지 않는 독립 특별수사단 구성을 지시한 청와대가 갑자기 국방부로부터 문건을 보고받았다며 그 내용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문건을 보고 받고 청와대 대변인이 관련 내용을 선별적으로 공개하는 상황에서 독립 특별수사단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기무사 문건 관련 정권의 행태는 과연 진실을 규명하고 군을 개혁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가 나서면 나설수록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게 될 것이다. 청와대는 그 누구보다 독립 특별수사단의 수사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한국당은 문건 관련 내용의 진상규명과 함께 군 내부문건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2018.07.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2018.07.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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