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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8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무더위…9월은 비슷"

등록 2018.07.23 13: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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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과 10월은 평년보다 높고 9월은 평년 수준"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사거리 앞에서 신호등 앞에 설치된 그늘막 안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8.07.23.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사거리 앞에서 신호등 앞에 설치된 그늘막 안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올 여름 8월까지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나 9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기상청은 향후 3개월 전망을 발표하며 "오는 8월과 10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고 지역적으로 편차가 클 예정이다.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기온의 변동성이 크고 일시적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보이며 월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월평균 기온은 8월과 10월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예정이며, 9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월 강수량은 8~9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며, 10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짧아지면서 무더운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비가 내리기 어려운 조건임에 따라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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