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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30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순수한 휴가 그 자체"

등록 2018.07.27 17: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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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의 올 여름휴가 특별한 주제 없어"

지난해 여름 휴가지에서는 외부일정 소화해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진희 기자) 2018.07.27.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여름휴가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7월말 8월초'에 여름휴가를 떠난 전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올해 여름휴가에 특별한 주제는 없다. 순수한 휴가 그 자체다. 휴가에 거창한 의미를 담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첫 여름휴가를 분주하게 보냈다. 문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기 직전인 지난해 7월28일 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건을 겪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 등으로 휴가 일정을 하루 미뤄야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30일 강원도 평창으로 여름휴가를 떠나 당시 개막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둘러봤다. 31일에는 평창 오대산에 올라 산행길에 만난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인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은 오대산 등산을 마친 뒤 경남 진해 군 휴양시설로 이동했고, 8월2일 한국산 잠수함 인도식을 위해 방한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휴가 중임에도 국정을 챙기고 국방 현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풀이됐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정점에 달할 때라 문 대통령이 조기 복귀한다는 설이 한바탕 돌았지만 예정대로 휴가 일정을 소화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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