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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학생 1인당 장학금 337만원…학자금 대출은 1만270명↓

등록 2018.08.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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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년제 185개大 정보 분석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35만3257명

평균 입학전형료 4만8800원…6.9%↓

작년 대학생 1인당 장학금 337만원…학자금 대출은 1만270명↓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지난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1인당 장학금은 337만원으로 전년보다 9만5000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수는 35만3257명으로 전년 대비 1만270명 줄었다. 평균 입학전형료는 4만8800원으로 6.9% 감소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4년제 일반 대학 185개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학자금 대출·적립금·입학전형료 등에 대해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개했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7377억원으로 전년(4조 7062억원) 대비 315억원(0.7%) 증가했다. 전체 장학금 중 국가 장학금이 2조 7755억원(58.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내 장학금 1조 8051억원(38.1%), 기타 교외 장학금 1378억원(2.9%), 지방자치단체 193억원(0.4%)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37만원으로 전년 대비 9만5000원(2.9%) 증가했다.국·공립대학과 275만원, 사립대학은 356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만3000원(1.6%), 10만9000원(3.2%)늘어났다. 수도권 대학은 336만원, 비수도권 대학은 33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만9000원(2.4%), 10만5000원(3.2%)증가했다.

 학자금 대출(2017년 2학기~2018년 1학기)이용 학생 수는 35만3257명으로 전년 대비 1만270명(2.8%) 줄었다. 전체 대학생 중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의 비율도 12.6%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수혜 금액과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공립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9.5%로 사립대학(13.5%) 대비 4.0%포인트 낮았고, 수도권 대학은 12.8%로 비수도권 대학(12.4%) 대비 0.4%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입학전형료는 4만88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00원(6.9%) 감소한 것이다. 국·공립대학이 3만3000원, 사립대학은 5만2100원으로 각각 3100원(8.6%), 3800원(6.8%)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은 5만8300원, 비수도권 대학은 3만6400원으로 각각 3500원(5.7%), 3400원(8.5%) 줄어들었다.

 대학들의 연구비 총액은 5조 4104억원으로 전년(5조 2374억원) 대비 1730억원(3.3%) 증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757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났다. 전국 사립대의 적립금(특정 목적을 위해 별도로 쌓아두는 돈)은 7조 9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억원(0.2%) 감소했다.

 대학별 자세한 공시자료는 31일 오후1시부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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