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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9절 中 시진핑 방북 무산…리잔수 상무위원장 방북

등록 2018.09.04 2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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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아프리카 공상업계 대표 대화 및 기업가 대회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53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 기업대표들과 만나 자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2018.09.03

【베이징=AP/뉴시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아프리카 공상업계 대표 대화 및 기업가 대회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53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 기업대표들과 만나 자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2018.09.03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정권수립(9·9절) 70주년을 계기로 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무산됐다.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북한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리 상무위원장이 시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는 8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률전서(리잔수) 동지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별대표로 8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을 방문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NHK 등 일부 외신에서는 9·9절 70주년을 계기로 시 주석이 북한을 답방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한편으로는 시 주석이 오는 5~8일 방중하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과 만나야 하는 이유 등을 들어 방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최근 북미 간 비핵화 교착 국면인 점도 고려됐을 거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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