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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에게 뒷돈 건넨 혐의…여행사 대표 입건

등록 2018.09.05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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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여행사 대표가 입건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뇌물공여 혐의로 전북지역 한 여행사 대표 A(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9월 전북도의회 의원들의 동유럽 해외연수 과정에서 당시 행정자치위원장이었던 송 의장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의장은 당시 여행경비 350만원 중 도의회 지원 250만원을 제외한 일부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비대납 문제가 불거지자 행자위원장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경찰은 송 의장이 대납한 경비를 여행사에서 건넨 것으로 보고 연수에 참여했던 전·현직 도의원 등을 불러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행경비 지원의 대가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만간 송 의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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