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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최초의 달 관광객 곧 공개…소프트뱅크 손정의?

등록 2018.09.18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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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AP/뉴시스】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크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하이퍼루프 트랙에서 '하이퍼루프 팟 경연대회 2'에 참여한 팀들을 격려하고 있다. 우승은 독일 뮌헨기술대학의 WARR 팀이 차지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진공튜브 열차로, 최대 시속 1300km의 속도를 낸다. 앞서 26일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를 위해 27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호손=AP/뉴시스】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크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하이퍼루프 트랙에서 '하이퍼루프 팟 경연대회 2'에 참여한 팀들을 격려하고 있다. 우승은 독일 뮌헨기술대학의 WARR 팀이 차지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진공튜브 열차로, 최대 시속 1300km의 속도를 낸다. 앞서 26일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를 위해 27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최초의 달 관광객을 발표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호손시(市)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및 로켓 공장에서 탑승객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 1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을 통해 달에 가기를 원하는 최초의 개인 고객과 계약을 성사했다"며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관광객의 신원 및 계약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승객의 신원에 대해 쇄도하는 질문에 머스크는 트위터에 일본 국기 이모지를 올리는 등 힌트를 제공했다. 이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인공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달 관광에 사용되는 BFR은 머스크가 지난 4월 공개한 스페이스X의 최신형 로켓이다. 31개 엔진을 장착한 초강력 발사체로 150t을 우주로 보낼 수 있다.

 일각에서는 BFR의 개발 수준이 최소 4~5년 간 사람을 태울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스페이스X는 꾸준히 민간인의 달 관광 계획을 홍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2018년 말까지 세계 최초로 두 명의 우주 관광객을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계획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글리슨 스페이스X 대변인은 최초의 민간인 달여행 계획이 연기됐지만, 많은 고객들이 여전히 달여행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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