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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대표팀, 러시아 코치 모셨다···소치 전지훈련

등록 2018.10.15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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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대표팀, 러시아 코치 모셨다···소치 전지훈련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박지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대회 준비의 하나로 지도자 3명, 선수 7명을 13일 소치 국외전지훈련에 파견했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기존의 독일 출신 감독과 코치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외국인 지도자를 물색했고, 지난 8월 러시아 코치 출신인 올레그뎀첸코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계약을 마쳤다.

 연맹은 독일 출신 지도자들로부터 배운 여러 장점들은 승계할 수 있도록 하되, 새로운 감독을 고용한만큼 러시아산 맞춤 썰매와 훈련방법을 통해 대표팀의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독일 귀화선수 출신 아일린 프리쉐(경기도체육회) 역시 올림픽 직후 연맹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재계약을 마쳤다.

연맹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국에 최초로 건설된 평창슬라이딩센터를 올림픽 이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및 비인기종목인 루지의 저변확대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정부와 해당지자체 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내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11월24일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열리는 2, 3차 월드컵대회를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5차 월드컵대회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9차월드컵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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