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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가야 문화권 출토 중요 유물 '보물' 지정 추진

등록 2018.10.17 1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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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옥전 고분군 귀걸이 2점

합천 옥전 고분군 귀걸이 2점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가야 문화권에서 출토된 유물이 국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가야 문화권 출토 중요 매장문화재 37건을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함안 도항리 13호분 미늘쇠

함안 도항리 13호분 미늘쇠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소위원회는 3월28일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청동세발솥',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 등 총 9건을 1차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지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이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복천동 10·11호분 원통모양 그릇받침과 긴목항아리

부산 복천동 10·11호분 원통모양 그릇받침과 긴목항아리


소위원회는 9월28일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박물관에서 신청한 소장품도 지정조사 추진 대상으로 검토했다. 

김해 대성동 76호분 목걸이

김해 대성동 76호분 목걸이

출토지가 명확하고, 가야 문화권 특징을 반영한 유물을 대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소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추천한 문화재를 포함해 경남 함안 도항리 고분 출토 '미늘쇠', 부산 복천동 고분 출토 '원통모양 그릇 받침과 긴목항아리', 김해 대성동 고분 출토 '목걸이' 등 총 28건을 지정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가야 문화권에서 출토된 매장 문화재를 보물 지정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미진하던 가야 유물에 대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보존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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