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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학생이 만든 축제, 20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등록 2018.10.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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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묻고 장관·국회의원·교육감이 답하는 정책토크콘서트 눈길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 57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학생축제 ’2018 대한민국 시민in 학생축제-참·소·리‘가 오는 20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 57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학생축제 ’2018 대한민국 시민in 학생축제-참·소·리‘가 오는 20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전국 57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학생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2018 대한민국 시민in 학생축제-참·소·리‘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책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체험부스와 무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의 제목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는 학생들 역시 한 명의 시민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붙였다. 부제인 ’참·소·리‘는 참여, 소통, 이해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인성교육과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참가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은 축제 주제와 개막식 구성, 부스·무대 프로그램, 전시공간 구성 등을 온·오프라인 수시 회의를 통해 직접 기획했다. 행사 당일에는 축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이 묻고 교육부장관과 교육감, 국회의원이 답을 하는 시간인 정책토크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교내 쉴 공간 ▲전국 시도교육청 내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설치 ▲교육정책 결정시 학생참여인증제 도입 ▲만 15세 이상 청소년에게 교육감 선거권 부여 등 평소 생각했던 교육 관련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인성교육과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민주주의와 사회참여, 다문화주의, 페미니즘 등 인권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제1 대안학교로 알려진 간디고 전교생의 플래시몹, 경남의 소규모 학교인 설천초 학생들의 삼도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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