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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가 폭락에 亞증시 연쇄 하락…닛케이 장중 800p↓

등록 2018.10.25 12: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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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한국,홍콩 증시 일제히 하락세

【서울=뉴시스】일본 닛케이지수가 25일 오전장 한때 8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사진출처: NHK) 2018.10.25.

【서울=뉴시스】일본 닛케이지수가 25일 오전장 한때 8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사진출처: NHK) 2018.10.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25일 아시아 각국 주식시장에서 연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 출발한 후 하락폭을 확대, 장중 한때 8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2만1200선 후반을 추이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2.36포인트(2.39%) 급락한 2540.93에 장을 시작, 홍콩 항셍지수도 483.06포인트(1.91%)내린 2만4766.72로 출발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0.91포인트(2.43%) 내린 2046.67에 출발한 후 개장 2분 만에 2046.29까지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후 지수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배경으로 AT&T 등 미국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만4583.42으로 전 거래일보다 608.01포인트(2.41%) 하락한 채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대폭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일보다 84.59포인트(3.09%) 하락한 2656.10로 마감해 심리 저항선인 2700대가 무너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08.40으로 폐장해 329.14포인트(4.43%) 급락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탈리아 재정적자 문제 및 사우디아라비아 기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세계경제의 불투명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한 시장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이 실제로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시작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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