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화염병 습격’에도 수원 방문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7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수원고법 신청사 공사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차량에서 내려 윤준 수원지법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27일 아침 출근길 승용차 안에서 화염병 습격을 당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수원고법 신청사를 둘러보는 등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고법 광교 신청사 공사 현장에서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앞서 발생한 화염병 습격으로 인해 현장 경비는 삼엄했다.
김 원장이 차량에서 내리자 경호원 여럿이 그를 둘러싸고 취재진 접근을 막았으며,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12명이 투입됐다.
김 원장은 화염병 습격에 대한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건물 안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수원고법 광교 신청사에 이어 영통구 영통동에 문을 열 수원가정법원과 수원지법을 차례로 들렀다.
앞서 이날 오전 9시8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주변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남성 A(74)씨가 김 원장이 탑승한 차량을 향해 인화물질이 든 병을 던졌다.
이 습격으로 인해 차량 뒷타이어 일부에 불이 붙었지만, 보안요원에 의해 즉시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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