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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절반 이상, 트럼프 외교정책 찬성 안해

등록 2019.01.28 15: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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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앞으로 1년 간 미국의 국제위상 악화 전망

미군의 외국 전쟁 개입에 대해서는 찬반 팽팽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을 사실상 전면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시리아 내 미국의 주요 동맹 세력들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패배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미군 철수가 극단주의 단체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은 지난 4월4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 전선으로 향하는 길목 장갑차에 탑승한 미군의 모습. 2018.12.20.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을 사실상 전면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시리아 내 미국의 주요 동맹 세력들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패배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미군 철수가 극단주의 단체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은 지난 4월4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 전선으로 향하는 길목 장갑차에 탑승한 미군의 모습. 2018.12.20.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 방식을 좋아 하지 않으며 전체의 절반 가량은 앞으로 1년 간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지위가 악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P 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미군이 외국에서의 전쟁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엇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에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35%에 그쳤지만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람은 63%에 달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경우 76%가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불과 8%만이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에 찬성한다고 응답해 지지 정당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응답자의 39%는 미군이 시리아로부터 철수하는 것을 지지했으며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철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41%가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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