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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18일까지 탄력근로제 논의 마무리 합의"

등록 2019.02.08 14: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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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체회의 이어 13일, 18일 전체회의 열기로

노사 입장 차이 커 합의안 도출 할지는 미지수

경사노위 "18일까지 탄력근로제 논의 마무리 합의"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노사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 논의를 오는 18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이철수 위원장은 8일 오후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간사 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며 "논의 일정을 2월 18일까지 연장하는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 이어 13일, 18일 전체회의 열어 논의를 종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이 기간은 불변기간으로 어떤 상황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8일과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노·사 합의를 모색할 예정이었으나 노사 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일정을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저희들이 비공식적으로 쟁점을 정리하고 노사 의견을 듣고 공익위원 의견을 듣고 양쪽 지도부의 의향도 타진 하는 등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했지만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고, 현장 입장도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논의 일정을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사가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았지만 탄력근로제 문제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 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영계는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 또는 1년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노동계는 탄력근로제 오·남용 방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노동시간 개선위원회는 이달 말을 활동 시한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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