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 완도서 시연회 갈채

창작판소리연구원 '해상왕 장보고' 조명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5일 창작판소리연구원이 제작 중인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 시연회를 최근 완도군 장보고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03.05. (사진=완도군 제공)  [email protected]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활약상을 담은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 시연회가 청해진 완도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5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창작판소리연구원(대표감독 임진택)이 제작 중인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가 최근 완도군 장보고기념관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작품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장보고 대사의 유년시절과 활약상을, 2부에서는 해상왕 장보고로 활약하는 모습과 시대 정신을 그려냈다.

 시연회에 참가한 관객들은 창작판소리의 완성도 높은 사설과 명창들의 연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내부 시연회였으나 일반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판소리 시연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완도군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자문위원들과 문화예술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작품이 장보고 대사의 활약상을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로 녹여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해상왕 장보고를 넘어 세계인 장보고로 명명했다는 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 장보고歌’는 오는 5월 ‘장보고수산물축제’ 개막식과 서울 남산국악당,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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