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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압박 관계 없이 우라늄 농축 활동 지속"

등록 2019.05.05 0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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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의회 의장 "이란 핵협정 위배되지 않아"

이란 "美 압박 관계 없이 우라늄 농축 활동 지속"

【테헤란=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이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우라늄 농축 활동과 중수(heavy water) 생산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세계 강대국들과 체결한 2015 이란 핵협정에 따라 이란은 우라늄 농축 활동과 중수 생산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리자니 의장은 "핵협정에 나와 있듯이 우리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 이란은 농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이후 이란을 겨냥한 제재들을 복원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3일 이란의 핵시설과 활동에 관한 7건의 제재 유예 조치 중 5건의 유예 조치를 90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과 연관된 2건의 제재에 대해서는 더는 유예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란의 핵발전소 확장 계획도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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