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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外人 매도에 하락출발…장중 2090선 아래로

등록 2019.07.08 0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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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外人 매도에 하락출발…장중 2090선 아래로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09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0.59)보다 18.68포인트(0.89%) 내린 2091.91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 내린 2083.79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7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6%)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2.14%), 비금속광물(-1.99%), 제조업(-1.41%), 운수창고(-1.36%), 증권(-1.32%), 건설업(-1.29%), 철강금속(-1.07%), 화학(-0.9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4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41%) 내린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34%), 삼성전자우(-1.87%), 현대차(-1.06%), LG화학(-2.12%), 현대모비스(-1.07%), 포스코(-0.81%), SK텔레콤(-0.57%), 신한지주(-0.56%) 등이 약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등을 견인할 모멘텀이 거의 없는 편"이라며 "글로벌 수요 부진과 주요국 통화 완화가 상충되며 이를 결정할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94.17)보다 2.20포인트(0.32%) 내린 691.97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686.5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0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9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CJ ENM(0.52%), 스튜디오드래곤(2.95%), 케이엠더블유(0.48%) 등은 오르고 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신라젠(-1.01%), 헬릭스미스(-1.61%), 펄어비스(-0.65%), 메디톡스(-1.32%), 휴젤(-0.97%), 셀트리온제약(-0.42%) 등은 내리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금리인하 기대감이 저하되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한 43.88포인트(0.16%)하락한 2만 692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1포인트(0.18%)내린 2990.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8.44포인트(0.10%) 하락한 8161.79에 마쳤다.

올 6월 미 고용통계에서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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