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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지원 5만t 쌀 중 1항차 7월 말 출발 목표"

등록 2019.07.17 1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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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 쌀 5만t 북측 전달 목표

해상 운송, 10항차 정도 예상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지원 쌀 5만t의 운송이 이달 말께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WFP 대북 식량지원은 1항차 출발을 7월 말 목표로 지금 WFP와 협의하여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늦어도 오는 9월 전에 국내산 쌀 5만t 전부를 북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WFP는 운송에 투입될 선박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쌀 운송 선박에 대한 제재 면제 협의가 마무리되면 국내에서는 쌀 도정 작업이 시작되고, 순차적으로 북측에 전달될 전망이다.

통상 1항차에 5000~6000t의 쌀을 실을 수 있어, 총 10항차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례에 비춰볼 때 울산, 군산, 목포 등에서 선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운송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적 장소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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