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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선수들, 자신감 느꼈으면…슛 더 과감해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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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5 18:14:18
부상 최준용에 대해선 "결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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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한국 김상식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2019.08.25. mangusta@newsis.com

【인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상식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4쿼터 막판 추격전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국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2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89-97로 졌다.   

체코는 FIBA 랭킹 24위로 한국보다 8계단 높다.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다수 보유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팀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쿼터에만 30점을 터뜨리며 맹추격했지만, 역전까진 힘이 미치지 않았다.

라건아는 4쿼터에만 13점을 넣는 등 29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선형이 1쿼터에만 15점을 터뜨리는 등 17점, 이대성은 3점포 4방으로 12점을 곁들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점수 차가 크게 나지 않았고 경기력도 리투아니아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김 감독은 "사실상 어제(리투아니아전)와 같은 양상이었다. 중앙에 집중하다보니 상대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하는 부분이 나왔다"고 반성하면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많은 팬들 앞에서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전날 소극적이었던 3점슛 시도도 이날은 크게 개선됐다. 리투아니아전 이후 "많이 던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반영하듯, 이날 대표팀은 38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지만(10/38), 템포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사실 성공하고 안 하고는 던져봐야 아는 것"이라면서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를 신경쓰지 말고 더 많이 던지자고 했다"고 전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연구를 하겠다."

경기 도중 체코의 풀코트 프레스에 다소 당황하는 모습도 나왔다. 대표팀은 프레스 작전을 따로 사용하진 않았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전술"이라면서 "연습은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아껴뒀다가 본선에서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3쿼터 초반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이탈한 최준용에 대해선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이탈한다면 큰 타격이다.

김 감독은 "최준용이 넘어지면서 어깨에서 소리를 느꼈다고 한다"면서 "현재 병원에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러 갔다.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은 27일 앙골라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29일 B조 경기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31일 아르헨티나, 9월 2일 러시아, 4일 나이지리아와 경기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포샨으로 이동해 A조 1·2위와 함께 2라운드서 8강행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광저우에서 순위 결정전을 벌인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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