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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100주년 학술대회 19일 개최…친일경찰·밀정 폐해 조명

등록 2019.09.03 1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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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에 맞춰 의열단 재조명

알려지지 않았던 의열단원 알리기

김삼웅 前 독립기념관장 기조강연

역사학자 발표 및 특별강연 이어져

10월 韓中日 의열단 국제학술대회

【서울=뉴시스】조선의열단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학술대회 '조선의열단 100년의 역사 인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9.09.03. (사진=조선의열단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의열단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학술대회 '조선의열단 100년의 역사 인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9.09.03. (사진=조선의열단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열단원들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선의열단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학술대회 '조선의열단 100년의 역사 인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조선의열단원을 소개하고, 친일경찰의 고문과 탄압을 고증하는 한편 당시 독립운동 활동을 방해한 밀정의 폐해를 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약산 김원봉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등을 저술한 김삼웅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공동대표(전 독립기념관장)가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장, 김주현 경북대학교 교수, 홍윤정 심산김창숙선생기념관 학예실장,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신영숙 항일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장신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가 '김원봉 서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번 국내 학술대회에 이어 오는 10월22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의 의열단 활약을 한·중·일 3국 전문가들과 재조명할 계획이다.

추진위 측은 "이번 국내 학술대회에는 조선의열단원들에 대한 자료 발굴을 통한 학술자료 수집과 이후 개최될 한·중 국제학술대회와 연계될 뿐만이 아니라 친일경찰의 고문과 탄압을 고증하고 밀정의 폐해를 고발함으로써 역사에서 기억하지 못하는 유공자들을 선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7월9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조선의열단과 약산 김원봉, 100년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었다.

추진위는 9~10월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를 가진 뒤, 오는 11월9~10일 의열단 창단일에 맞춰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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