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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1일 역사 체험 프로그램 '랑랑랑 탐험대' 진행

등록 2019.09.04 1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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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역사성 활용한 이동형 추리 RPG게임 펼쳐

【서울=뉴시스】서울 역사체험 이벤트 포스터. 2019.09.04.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역사체험 이벤트 포스터. 2019.09.04.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북한산 일대에서 역사체험 프로그램 '너랑나랑우리랑 역사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역사야 놀자 프로그램은 구가 우리나라 근현대 유물·유적지를 엮어 조성한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산책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역사야 놀자는 이동형 추리 역할게임(RPG)이다. 일명 '랑랑랑 탐험대'인 참가자들이 독립운동가가 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올해 탐험대 메인 미션은 '독립선언서를 완성하라!'이다. 시작점인 근현대사기념관에서부터 우이동 만남의 광장까지 기점별 관문을 통과하면서 미완의 독립선언서를 완성하면 된다.

시간대별로 대한독립선언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2·8독립선언서, 3·1독립선언서가 실린 미션 북과 함께 독립운동가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배부한다. 기점별로 준비된 문제를 해결한 뒤 스티커 형태의 퍼즐 조각을 받아 비어 있는 선언서를 채우면 된다.

참여는 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초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400명이다.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향한 뜨거웠던 열망이 쉽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걸음걸음마다 마주할 수 있는 ‘역사야 놀자’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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