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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명' 세계 최다 소아 선천성 진주종 수술 성과

등록 2019.10.08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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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

 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

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가 소아 선천성 진주종 수술 환아 1100명으로 세계 최다 수술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고난도(3~4기) 선천성 진주종 환아 200명의 ‘최소 절개 라식 레이저 진주종 수술법(LASIC, laser assisted single-stage inside out cholesteatoma surgery)’의 장기 추적 결과가 이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이과학-신경학(Otology & Neuro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수술한 선천성 진주종 환아 1100명 중 고난도(3~4기)에 해당하는 200명을 분석, 관찰한 결과 92.5%(185명)가 수술 후 재발 없이 치료됐으며 84.5%(169명)도 수술 전 청력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소아 선천성 진주종은 소아 중이(이소골)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종양이 계속 커지면서 이소골(고막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뼈)을 파기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수술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지난 20여년 간 진주종, 중이염, 인공와우 등 난청 및 이과(귀질환) 전문의로서 국내 최초 라식(LASIC) 레이저 진주종 수술 도입해 현재까지 1200례의 소아 선천성 진주종 수술을 집도, 세계 최다 수술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귀 질환 분야에 명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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