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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6%…전월比 소폭 상승

등록 2019.12.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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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6%…전월比 소폭 상승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10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46%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잠정)은 0.46%로 전월 말(0.44%)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원)을 넘어서 연체채권 잔액(7조8000억원)이 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연체율은 은행의 보유자산 중 가장 중요한 대출채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대출채권 중 납입기일 내 상환되지 않고 연체상태에 있는 대출채권이 은행의 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10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6%로 전월 말(0.5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71%)은 전월 말(0.64%) 대비 0.07%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0.5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36%로 전월 말(0.34%)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0.29%)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전월 말(0.21%)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48%)은 전월 말(0.45%)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은행감독국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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