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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靑 선거개입 의혹에 "당이 선거 주체…영향력 못 끼쳐"

등록 2019.12.30 1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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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송철호 당선 위해 당청 나섰다 의혹 제기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2.30.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공천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이 선거의 주체"라며 어느 누구도 당무에 상관하거나 또는 개입하고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구조"라고 일축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송 시장이 공천장을 받고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낙마한 것에 청와대의 하명이 있었느냐"는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이 "추 대표가 굉장히 고집 센 분이라서 청와대에서 이런(공천 관련 하명) 게 와도 절대 안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추 후보자는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도 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여당이 당시 경선 경쟁자였던 임 전 최고위원, 심규명 변호사의 경선 포기를 회유·압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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