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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베스트셀러]흔한남매3 1위 유지…어린이 독자 강세

등록 2020.01.17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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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코스모스' 역주행…상위권 진입

[서울=뉴시스]2020년 1월3주차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 오른 아동도서들. (사진 = 각 아이세움·단꿈아이·시공주니어 제공) 2020.01.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0년 1월3주차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 오른 아동도서들. (사진 = 각 아이세움·단꿈아이·시공주니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1월 3주차 서점가 베스트셀러 차트 1위는 '흔한 남매3'가 차지했다. '흔한 남매3'는 인기 유튜버 '흔한 남매'의 콘텐츠를 만화화한 책이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차트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흔한 남매'는 16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과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중 하나로 선보였다가 종영 후에는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예스24와 인터파크 차트에서는 지난주 차트부터 1위에 올랐지만 교보문고에서는 11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트렌드 코리아 2020'을 제쳤다. 향후 시리즈 출간 때에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호주의 아동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117층 나무집'도 인기다.

교보문고 차트에서는 출간과 함께 종합 10위로 진입했다. 인터파크 차트에선 종합 8위, 예스24 차트에선 종합 4위에 안착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에 대한 반응도 심상치 않다. 지난 13일 출간 이후 인터파크 차트에서는 6위, 예스24 차트에서는 7위에 올랐다.

3종의 도서 차트 기록만 보더라도 아동 분야의 신장을 실감할 수 있다. 실제 아동 분야는 흔한 남매같은 유튜브 콘텐츠와 설민석의 세계사, 한국사 대모험 등 캐릭터 시리즈물을 기반으로, 지난해 16.6%나 성장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어린이 독자의 팬덤은 부모 독자의 구매력으로 연결된다.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독자의 구매가 가장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TV 프로그램의 영향도 드러났다.

tvN 요즘책방에 소개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방송 이후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예스24 차트에서는 종합 2위, 인터파크에선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종합 13위에 오르긴 했으나 전 주에 비해 31계단이나 올랐다.

법정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스스로 행복하라'는 지난주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이 주에도 인기를 이어갔다.

인터파크에선 종합 2위를 유지했고 예스24에선 전 주 에세이 부문 4위로 진입해 이번 주 1위까지 올랐다. 종합 차트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차트에서는 에세이 9위, 종합 65위에서 에세이 7위, 종합 차트에선 전주 대비 34계단 오른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예스24 1월 3주차 베스트셀러 차트.
  
1. 흔한남매3(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2. 코스모스(칼세이건·사이언스북스)
3. 1일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데이비드 S. 키더·위즈덤하우스) 
4. 117층 나무집(앤디그리피스·시공주니어)
5. 스스로 행복하라(법정·샘터사)
6.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얉은 지식, 제로(채사장·웨일북) 
7.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설민석·단꿈아이)
8. 에이트(이지성·차이정원)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가(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10. 트렌드 코리아 2020(김난도·미래의창)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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